다이소 맥세이프 카드지갑 슈피겐 나노팝 비교 후기

맥세이프 맛집이라고 알려진 다이소 카드지갑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3천원이라는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합니다. 이미 사용 중인 슈피겐과 비교를 해보았는데,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자력, 색상, 소재, 수납, 교통카드 기능의 비교 후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맥세이프 카드지갑의 유용성

오랫동안 갤럭시 S7, S8, S20 플러스를 사용하다가 아이폰13 프로로 바꾸면서 가장 크게 달라지고 불편해진 것은 카드지갑을 항상 휴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갤럭시는 삼성페이 결제가 한국 어디서나 가능하기 때문에 신분증이 필요 없다면 굳이 지갑을 가지고 다닐 이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최근에 애플페이가 가능하고,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를 활용할 수도 있지만, MST 결제를 해야 할 경우에는 꼭 실물 카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카드지갑은 꼭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안 쓰던 지갑을 가지고 다니려고 생각하니 크기와 무게가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지갑이 아니라 맥세이프 기능을 활용한 카드지갑을 살펴보았고, ESR과 슈피겐을 구매하였습니다.

 

물론 더 다양한 브랜드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곳은 슈피겐과 ESR입니다. 최근에 맥세이프 맛집이라고 알려진 다이소 매장에 갔다가 카드지갑을 보게 되었고,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중에서 슈피겐과 비슷한 맥세이프 카드지갑을 구매했는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좋지만, 역시 가격 그대로의 품질입니다.

 

 

 

자력

맥세이프 기능 중에서 가장 중요한 다이소의 자력은 평범합니다. 현재 사용 중인 슈피겐은 나노팝 맥세이프 카드 케이스인데, 2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슈피겐의 우수한 품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조 가죽이겠지만, 슈피겐은 질감이 참 좋게 느껴지고, 무엇보다 외부와 내부 색상이 2가지 형태인 투톤 컬러이기 때문에 신선하고, 산뜻하면서 기분이 새롭습니다.

 

슈피겐의 자력 또한 매우 강해서 아이폰13 프로에 붙였을 때 잘 붙어 있고, 굳이 흔들릴 경우는 없지만, 쉽게 떨어지지는 않아서 안심하고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소 맥세이프 카드지갑은 그저 평범합니다. 강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은 중간 형태입니다. 포장 안내 문구를 보면 최근에 업그레이드하여 새롭게 출시하였다고 하던데 그전에는 얼마나 좋지 않았을지 상상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3천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고, 용서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약한 자력으로 카드 분실을 한다면 가격 자체로 용서할 수는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색상 및 소재

앞에서 말한 것처럼 슈피겐 나노팝은 내외부의 색상이 2가지 컬러로 되어 있어서 산뜻합니다. 반면에 다이소 맥세이프 카드지갑은 단일 색상입니다.

 

3천원이라는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면 단일 색상으로도 감사해야 할 일이지만, 슈피겐 나노팝과 실제 비교를 하게 되면 너무나 평범하고 불편해지기까지 합니다.

 

소재 역시 슈피겐은 고급스럽습니다. 인조가죽이지만 질감 자체가 참 좋습니다. 반면, 다이소는 그저 그렇습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가성비가 좋아서 쓸 뿐이지 기능, 소재, 품질을 생각한다면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3천원이라는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녹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슈피겐과 다이소 모두 그린 컬러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민무늬, 격자무늬, 블랙, 골드, 그린 등의 다양한 색상과 패턴이 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이소가 맥세이프 맛집이라는 애칭이 있을 만큼 여러 종류과 많은 상품을 진열해놓고 있습니다. 비교하지 않고 단일 상품으로만 보면 가격에서 충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납 및 교통카드 기능

슈피겐과 다이소 모두 최대 3장까지의 카드를 넣을 수 있는데, 실제 수납해 보면 꺼낼 때 힘겨움이 있습니다. 되도록 2장까지만 수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후면에 홀이 있어서 힘을 주면 쉽게 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직접 해보면 상당히 힘겹습니다. 고생할 생각이 아니라면 2장까지만 넣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두 제품 모두 교통카드 기능을 제공하여서 정상 인식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교통카드 기능을 지원하는 카드를 겹치면 중복 인식이 되기 때문에 한 장은 교통카드, 한 장은 신분증 정도만 넣고 다니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이소 슈피겐 비교 후기

자력, 색상 및 소재, 수납 및 교통카드 기능과 함께 다양한 각도로 생각을 해보면 슈피겐과 다이소를 직접 비교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일 수 있습니다.

 

슈피겐은 2만원 정도의 가격이고, 다이소는 3천원입니다. 벌써 6배가 넘는 가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직접 비교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 상태이지만, 모양이 비슷하여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좋은 품질에 안심하고, 프리미엄으로 사용할 분들은 슈피겐, ESR과 같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한 번쯤 써보고 싶기도 하고, 굳이 큰 돈 주고 살 필요가 없거나 나쁘지 않은 품질로도 만족한다면 다이소 맥세이프 카드지갑도 좋은 선택으로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후기를 보면 만족한다는 리뷰도 많은 만큼 실제 보고 사용해 보는 것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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