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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HD600은 믿고 쓰는 3대 레퍼런스 헤드폰으로 불리는 명기(명품 기기)입니다. 보편적으로 호평의 디바이스이고, 스테디셀러입니다. HD600의 기능과 패키지 및 구성품, 디자인, 착용감, 소리(음향)와 장점과 단점, 구매 및 사용 대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젠하이저 HD600 기능

1997년에 출시한 이후 2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꾸준하게 판매되며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유선 헤드폰입니다. 비교적 최근인 2019년에 리뉴얼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돌솥 디자인으로 불리는 전통적인 모습이었고, 최신 트렌드와는 맞지 않아 보이지만, 오히려 과거의 디자인이 더 좋았다는 리뷰가 많습니다.

 

 

 

젠하이저 hd600박스 포장포장된 hd600

기본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젠하이저 HD600은 오픈형 구조의 다이나믹 하이파이(Hi-Fi) 유선 헤드폰입니다.
  • 노이즈를 최소화하기 위해 OFC 탈부착 케이블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 네오디뮴 자석을 사용하였고, 고급스럽고 섬세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마그넷 및 알루미늄 음성 코일을 적용하여 선명하면서 뚜렷한 사운드를 청취할 수 있습니다.
  • 스피커를 감싸는 패브릭 재질의 커버로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 3.5mm의 3M 케이블과 6.3mm의 변환 스테레오 잭 어댑터를 제공합니다.

 

 

 

패키지 및 구성품

hd600 박스젠하이저 hd600 유선 헤드폰3.5mm와 6.3mm 잭

전통적으로 젠하이저(SENNHEISER) 패키지는 단출하고 심플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D600 유선 헤드폰 역시 패키지 포장과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HD600 헤드폰과 6.3mm의 변환 스테레오 잭 어댑터, 설명서가 유일합니다.

 

 

 

디자인

젠하이저 hd600 헤드폰hd600 로고sennheiser 로고

20년 전에 출시한 모델인 만큼 젠하이저(Sennheiser) 다운 전통적인 디자인입니다. 흔히 돌솥 디자인으로 불리는데, 2019년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과거와 현재 디자인 모두 클래식하면서 심플하고 깔끔한 모습입니다. 고급스럽다고 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지만, 큰 유닛(이어 패드)을 차용하고 있어서 취향에 따라서는 예쁘게 보이기도 합니다. 무난한 블랙 톤을 베이스로 하여 블루톤의 제품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착용감

hd600 헤드폰패브릭 헤드 쿠션젠하이저 hd600 박스

사용자에게 맞게 헤드폰 길이를 조절하여 맞춤 세팅이 가능합니다. 사이즈 조절은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데, 처음 착용할 때 자기에게 맞게 조절하지 않으면 약간의 압박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로 조절하여 착용하면 매우 편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유닛(이어 패드)과 머리를 보호하는 쿠션 모두 패브릭 소재입니다. 가죽 이어 패드가 물과 같은 수분에 의한 오염을 방지할 수 있지만, 오랫동안 사용하면 갈라지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패브릭 소재는 땀과 같은 수분에도 강하고 가죽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머리 보호 쿠션 역시 부드러운 소재로 장시간 편안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밀폐형이 아닌 오픈형이지만 귀가 편안합니다. 처음에는 젠하이저 HD600 유선 헤드폰의 장력이 강해서 귀가 아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고 적응을 한 이후에는 귀가 모두 덮이면서 매우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크기에 비해 가볍고(무게는 260g), 귀가 아프지 않고 편안하고, 안경을 쓰고 있어도,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로 잠을 자도 편합니다.

 

 

 

 

 

 

소리(음향)

젠하이저 HD600은 튜닝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시중의 보편적인 헤드폰은 어느 정도의 튜닝을 하며 제조사만의, 사용자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HD600은 플랫(flat)한 소리를 제공합니다. 저음과 중음, 고음의 전 영역대를 균형 있고 고르게 원음 그대로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튜닝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왜곡되지 않은 고유의 음색을 들려준다는 의미입니다. 과장하지도 않고, 덜어내거나 제거하지도 않는 고유의 사운드를 청취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유의 음색은 없습니다. 흔히 들을 수 있는 저음의 쿵쿵하는 베이스 소리나 고음의 지르는 듯한 소리는 아니지만, 특색 없는 깔끔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특정한 곡에 한정되지 않고, 보편적으로 편안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밸런스의 사운드를 제공하여서 저음과 중음, 고음의 디테일한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사실, 처음 젠하이저 HD600을 들으면 선명한 소리 외에 다른 장점이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인데, HD600 유선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일반적인 헤드폰을 듣고, 다시 젠하이저 HD600으로 돌아오면 일반적으로 튜닝된 헤드폰은 마치 조미료를 먹는 느낌이 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플랫하고 심심하면서 먹먹한 느낌이 날 수 있지만, 전 영역대(저음, 중음, 고음)의 구분이 명확하고, 해상력이 뛰어나서 지금까지 들을 수 없었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확실히 레퍼런스 헤드폰인 만큼 돈값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젠하이저 특유의 균형이 잘 잡혀 있습니다.

 

 

 

장점

모니터링 헤드폰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젠하이저답게 음질이 깔끔하고, 사운드가 좋습니다. 심심한 소리나 음향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튜닝된 헤드폰보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모든 장르의 노래를 다양하게 들을 수 있는 레퍼런스 성향이어서 자극적이지 않고 플랫 하며, 해상력과 공간감, 밸런스 모두 매우 좋습니다.

 

패브릭 소재의 이어 패드와 헤드 쿠션이 장착되어 있어서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고, 오랫동안 쓰고 있어도 귀가 아프지 않습니다. 오픈형의 장점으로 통풍이 잘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장력 또한 적당하여 오픈형만의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단점

오픈형 구조이기 때문에 차음성은 제로(Zero)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과 같은 밀폐형이 아니어서 음악의 소리를 높이게 되면 밖에서도 들릴 수 있습니다. 밀폐형보다 새어나가는 소리가 많기 때문에 실내의 조용한 환경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녹음실에서의 작업용이나 엔지니어가 아닌 일반적인 헤드폰에 적응된 사람이라면 플랫 한 젠하이저 HD600 성향으로 밋밋하고, 먹먹하고, 심심한 소리로 인해 실망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구매 및 사용 대상

젠하이저 HD600은 전문가, 엔지니어를 타깃으로 한 레퍼런스 헤드폰이기 때문에 유선을 제공합니다. 포터블 한 환경의 블루투스, 무선을 원한다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감상용이 아닌 작업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영역대의 노래를 듣길 원하고, 자극적이지 않고, 원곡 그대로의 부드러운 성향의 플랫 한 유선 헤드폰을 원한다면 젠하이저 HD600을 구매하여 사용하시면 또 다른 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