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프로 슈피겐 맥세이프 울트라하이브리드 맥핏 제로원 케이스 추천 후기

아이폰13 프로와 그 이전에 사용한 스마트폰 케이스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종류는 슈피겐입니다. 하이테크 디자인의 테크 감성이 충분한 맥핏 제로원 케이스에서 그 진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슈피겐 맥세이프 울트라하이브리드 맥핏 제로원 케이스의 디자인, 그립감, 보호 및 내구성, 맥세이프 충전 애니메이션과 자력 등의 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실리콘 케이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참 많은 케이스를 구매하게 됩니다. 아이폰이나 갤럭시 출시 초기에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적합한 케이스와 강화유리 등을 구매하고, 사용하면서 새로운 종류가 출시되거나 싫증이 나면 추가로 구매하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이나 갤럭시를 2년 주기로 사용하면서 2~3 정도는 구매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아이폰13 프로를 사용하면서 단 1개의 케이스만을 써왔습니다. 굳이 바꿀 이유가 없기도 했고, 특별히 마음에 드는 종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폰14가 출시되면서 슈피겐(Spigen)에서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기억으로는 전 품목을 거의 40~50% 이상 할인을 했을 정도로 꽤 저렴하게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필요하고 원하는 모든 슈피겐 악세사리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고르고 골라서 실리콘 케이스와 맥세이프 지갑을 구매했습니다. 맥세이프 충전기도 구매하고 싶었는데, 할인하는 기간에는 검색되지 않다가 프로모션 종료 이후에 다시 등장한 것으로 봐서 임의로 가린 것 같습니다. 참 아쉬운 점입니다.

 

참 많은 아이폰 케이스를 구매하면서 단 한 번도 구매하지 않았던 건 실리콘 케이스입니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먼지나 이물질이 많이 묻는 재질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 오염에 취약한 재질이기도 하지만, 먼지가 묻는 것에 비하면 크게 대두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먼지 묻는 것이 참 싫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아쉽게도 할인 행사 시기에 슈피겐 투명 맥세이프 아이폰13 프로 케이스가 품절이 된 상황이었습니다. 슈피겐 측에 문의를 남겼을 때 행사 이후에 입고될 예정이라고 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쿠폰을 적용하면 워낙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기에 이번 기회에 실리콘을 한번 써보자고 생각하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슈피겐 아이폰13 프로 실리콘을 거의 2달 정도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역시나, 먼지나 이물질이 정말 많이 묻는 재질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당시에 구매할 수 있는 색상이 검은색뿐이어서 더더욱 먼지가 잘 보이고, 주머니에 한 번 넣고 나면 먼지가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실리콘의 재질에 의한 그립감이나 제품의 품질, 섬세함, 견고함, 맥세이프 기능 등의 퀄리티는 참 좋았습니다. 먼지만 아니면 아이폰15 프로가 출시되기 전까지 사용해보고 싶었으나 더 이상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울트라하이브리드 맥핏 제로원 출시 소식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폰13 프로 슈피겐 맥세이프 울트라하이브리드 맥핏 제로원

Spigen iPhone 13 Pro Ultra Hybrid MagFit MagSafe ZERO : ONE iPhone Edition

 

실리콘이 참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할인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매했기에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아이폰15 프로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버티며 사용해보자는 생각을 했는데, 우연히 슈피겐 스마트스토어에 들어와서 제로원(Zero One) 프로모션 배너를 보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가격 및 정보 살펴보기

첫 출시 때는 거의 3만원(아마도 29,900원)인 가격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반년 조금만 버티면 아이폰15 프로가 출시되는데 굳이 구매해야 할까 생각하긴 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얼마 전에 무료배송을 기본으로 30% 할인 행사를 진행하였고, 주저하지 않고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그동안 슈피겐 외의 다양한 종류의 케이스를 사용해 왔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유에이지(UAG)입니다. 보호력을 기본으로 디자인과 품질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구매해보고 싶은 종류로 케이스티파이(CASETiFY)가 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저가형으로 링케나 엘라고, ESR 등을 다양하게 사용했습니다.

 

슈피겐은 워낙 유명한 브랜드이고 알고 있었지만, 가격이 조금 난해했습니다. 고급형도 아니고, 저가형도 아닌 어중간하다고 생각했기에 늘 배제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까지 쓰던 실리콘 케이스를 통해서 그 품질의 진가를 경험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먼지가 잘 묻는 것을 제외하고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맥세이프 울트라하이브리드 맥핏 제로원은 TPU와 PC의 조합으로 먼지나 이물질이 묻지 않아서 만족합니다. 그리고 슈피겐만의 디자인, 품질, 내구성, 안전성, 그립감 등 무엇 하나 부족함 없이 만족함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울트라하이브리드 맥핏 제로원(ZERO : ONE)은 무엇보다 디자인입니다. 최근 트렌드는 심플하거나 독특한 디자인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케이스티파이처럼 화려하고 독특한 디자인이거나 UAG처럼 심플하면서 보호력이 우수한 디자인이 있습니다. 이번 슈피겐 제로원은 보호력과 내구성을 기본으로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매력을 넘치게 하였습니다.

 

알기로는, 그동안 슈피겐 케이스에서 이렇게 화려하고 독특함은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구매하진 않았지만, 늘 구매 목록에는 올려놨기에 참신하고 새롭고 독특한 디자인이 감성적이고 매력적입니다. 울트라하이브리드의 일반 투명 맥세이프 케이스를 기반으로 아이폰13 프로의 내부를 보는 것과 같은 하이테크 감성이 가득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새로우면서 고급스러움이 묻어납니다.

 

 

 

구매 전에 잠시 고민했던 것은, 쉽게 질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독특한 디자인은 잠시 사용할 때는 괜찮지만, 오랫동안 쓰다 보면 쉽게 질리곤 합니다. 그래서 깔끔하고 심플한 케이스 위주로 사용했는데, 실제로 사용을 해보니, 특별한 이질감 없이 충분한 일체감을 경험하며 만족하게 쓰고 있습니다.

 

 

 

제로원 디자인은 케이스 내부와 외부 모두 새겨져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케이스 안쪽에만 새겨진 것으로 인식하였는데, 실제로 만져보니, 내부와 외부 모두 제로원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고, PC 소재 위에서 느껴지는 제로원만의 감성을 촉감으로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미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에서 내부에 새겨진 제로원 디자인이 아이폰 시리즈에 묻어나는(잔여감이 생기는) 이슈가 있다는 글을 봤었습니다. 사실, 아이폰을 중고로 팔지 않는 이상 가족들에게 물려주며 연이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였고, 현재까지는 특별한 이슈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립감

옆 테두리는 TPU 재질이고, 후면(백 패널)은 PC 소재입니다. TPU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말랑하고 부드러운 재질이 아닌 PC처럼 꽤 견고하게 느껴지고, PC는 투명 패널 위에 제로원 디자인을 각인하였기에 아이폰13 프로를 잡고 사용할 때마다 독특한 촉감을 느낄 수 있어서 새롭고 좋습니다.

 

 

보호 및 내구성

보호력을 기본으로 하는 슈피겐답게 아이폰13 프로 전체를 감싸는 케이스입니다. 전원, 볼륨, 상단, 하단까지 모두 막혀있는 구조이고, 전원 및 볼륨 상하 버튼은 생폰 그대로의 버튼을 누르는 것처럼 쉽고 부드럽게 누를 수 있습니다.

 

 

 

울트라하이브리드 맥핏 제로원을 아이폰13 프로에 장착하고 전면을 보니, 전면보다 살짝만 위로 올려진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것들은 전면 유리보다 더 올라오고 덮는 높이가 꽤 있어서 만질 때마다 그 차이가 쉽게 느껴졌던 것 같은데, 이번 슈피겐 제로원은 높이가 낮아서 아이폰과의 일체감이 좋습니다.

 

뒷면의 경우에는 후면 카메라섬 주위 사방 모서리에 단차를 두는 설계로 바닥에 두었을 때도 높이 차이가 심하지 않도록 섬세하게 설계한 디자인이 매우 좋습니다. 물론, 슈피겐만의 전매특허인 밀리터리 그레이드 드롭 테스트를 통과하였고, 모서리 특허기술인 에어쿠션, 변색 방지 기술인 DuraClear까지 적용되어 있기에 보호력, 내구성 모두 우수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맥세이프 충전 애니메이션과 자력

슈피겐의 실리콘 케이스는 재질과 소재의 특성상 자력이 다소 약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플에서 인증한 맥세이프 충전기(초텍)와 비인증 충전기 모두를 가지고 있습니다. 애플 인증품과 비인증 충전기 모두 자력의 강약이 다르지는 않은데, 실리콘은 조금만 힘을 가해도 쉽게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이번 울트라하이브리드 맥핏 제로원은 후면의 PC 소재로 매우 강하게 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떼어낼 때도 조금의 힘을 가해야만 떨어트릴 수 있을 정도입니다. 차량의 맥세이프 충전기에서는 강한 자력이 필수인데, 맥세이프 충전 기능을 사용한다면 되도록 후면이 PC 소재인 케이스 위주로 사용하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충전 애니메이션 역시 정상적으로 표시됩니다. 애플 비인증 충전기의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표시가 되거나 안 되는 등 차이가 있는데, 슈피겐 케이스(실리콘, 제로원)는 비인증 충전기에서도 맥세이프 충전 애니메이션이 정상적으로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맥세이프 품질 역시 우수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애플 인증 초텍 충전기에서는 100% 맥세이프 애니메이션이 표시됩니다.

 

 

 

결론 : 사세요

아직 케이스티파이 케이스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UAG 이후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종류는 슈피겐입니다. 품질, 보호력, 내구성, 그립감 등 무엇하나 모자라지 않은 뛰어난 케이스입니다. 이번 제로원 디자인까지 더해져서 매력이 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조심해야 할 점은, 처음 장착할 때는 무리 없이 끼울 수 있는데, 제거할 때(뺄 때)는 TPU 소재가 아이폰13 프로에 밀착이 되어서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처음 장착하였기에 그럴 수도 있는데, 아이폰13 프로와 슈피겐 제로원 케이스를 분리할 경우라면 조심스럽게 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파나 카펫, 침구류 등 안전한 장소에서 분리하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가성비로 저렴한 케이스를 수시로 바꾸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슈피겐이나 UAG, 케이스티파이처럼 우수한 품질과 내구성, 디자인의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차후에 아이폰15 프로가 출시되면 제일 먼저 슈피겐을 구매하고 싶습니다. 이번 맥세이프 울트라하이브리드 맥핏 제로원 케이스, 정말 마음에 듭니다. 추천해 드립니다.